우는 방 이사를 하고 남는 방이 하나 생겨 '우는방'이라고 정했다는 문정희 시인. 그래, 우는 방이 필요해. 이 나이에 거리에서나 남들 보는데서 울기는 쪽팔리는 일이지. 아니,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 뭔가 가득 찬 것들을 눈물로 씻어 버리면 개운할 것 같아. 괜히 울지 못하니까 눈이 아픈거야. 그래서.. 놀자, 책이랑 2006.07.20
무릉도원 안동에 있는 농암 이현보 선생의 종택이다. 하룻밤을 이곳에서 유하고 새벽녘에 청량산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무릉도원이 아마도 이런 풍광이 아닐런지. 낯선 길에서 2006.07.20
딸아! 연애를 해라! / 문정희 딸아! 연애를 해라! / 문정희 호랑이 눈썹을 빼고도 남을 그 아름다운 나이에 무엇보다도 연애를 해라. 네가 밤늦도록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두드리거나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몹시 흐뭇하면서도 한편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단다. 그동안 너에게 수없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마는, 또.. 시 - 필사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