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강의 물결 "가난은 생각 속에 몸을 숨긴 다음에 돈지갑 앞에 굴복한다. 가난은 오만함을 가려주기도 하고, 재앙의 고통은 겉치레의 가면을 구할지도 모른다." -칼릴 지브란 뭔 소린지 접수가 안 되는데... 누가 좀 풀이해주면. 아무르강의 물결은 확 다가온다. 타지마할에서 내려다본 강이 아무르강이라고 했는데. 실개천 정도로 생각했던 그 강, 왠지 속이 허해지던 그 정경들이 그립다. 니나 코간의 '아무르강의 물결' 놀자, 책이랑 2008.08.09
여름 비발디의 사계중 <여름> 열정의 계절, 여름이 사랑의 미토스라고 했던 소설강의가 생각난다. 올 여름은 아무런 꼬투리도 주지 않으려고 방콕하려 했는데, 이 음악 들으니 말타고 내달리고 싶어지네. 막막 몰아치는 저 광풍 가슴이 뛰네. 놀자, 사람이랑 2008.08.01
외면일기 정신상태를 나타내는 내면일기가 아닌, 눈과 귀는 매일매일 알아 깨우친 비정형의 잡동사니 속에서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골라내는 일, 이것을 미셀 뚜르니에의 <외면일기>라 했다. 이 블로그질이 아마도 여기에 속하는 듯 하다. 스쳐지나가는 일상에서 나를 멈추게 하는 단상들, 글의 씨앗이 .. 놀자, 책이랑 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