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친구네 꽃 식구

칠부능선 2020. 1. 3. 23:44

 

  오랜만에 중딩친구 미숙이랑 만나서 순성이의 놀이터에 갔다.

  여전히 많은 꽃들이 피고 지고 있다. 요즘 친구가 바빠서 눈길을 덜 줬더니 동백에 꽃이 많이 안 왔단다.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이쁜게 드러나질 않는다. 공간이 부족하게 잘 자란다. 진열대 아래서도 삽목한 나무들이 무럭무럭 ~~

  함께 저녁을 먹고 수다 삼매에도 빠지고...

  뿌듯한 하루~~ .

  

 

 

시월벚꽃

 

 

 

 

 

 

분재 분에서 감이 저 홀로 익었고

 

 

 

제철 맞은 동백

 

 

 

 

 

 

 

 

 

 

 

 

 

 

우리집으로 이사온 백화등

 

 

작은 감상화분 - 선물 받음

 

 

 

   리모델링을 하면서 꽃, 화분 모두를 전원에 사는 후배에게 보냈다.

   아쉬움이 없었는데 손님이 꽃을 사왔다.

   한동안,

   검정 포트에 들어있던 애들을 옮기려고 화분을 장만했다.

   정원이 있는 두 친구가 꽃을 준다고 해도 늘 사양했었다.

   식물을 많이 돌본다는 글을 읽으니 혼자 넉넉해지는 법 중의 하나인 듯 하다.

   이제 식물과 좀 친하게 지내야겠다.

 

 

 

 

만든이의 낙관이 찍힌 은은한 화분,

 

 

 

                                                                                                                       아랫도리를 이쁜 화분에 넣으니 한결 단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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