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전에 인사동 스타벅스에서 '청색시대' 동인 몇과 일찍 만나서 담소... 뜨듯한 시간을 보냈다.
대구에서 온 추 샘의 새로운 매력에 풍덩, 혼자 먼저 와서 보고 있던 이탈로 칼비노 책에 반색, 최근에 양준일 팬클럽에 가입했다는 것 하며,
글로, 영화로, 음악으로 남편 흉까지... 종횡무진한 이런 대화 참 좋다.
30분쯤 일찍 행사장에 가니 이미 준비하고 있다.
반가운 분들 만나고... 작품으로 만나던 분들을 직접 만나고... 어떤 분은 남자인줄 알았는데 여자인 걸 확인하고.
나는 청탁하느라 이메일 주고 받으면서 여잔줄 알았는데 남자 샘인 분도 있고. ㅋㅋ
선정작가 절반과 잡지사 주간 몇 분과 선정위원, 모두 45명 정도 모였다. 조현석 대표의 인사말... 오래오래 이 사업을 진행할거라고.
고맙고 고마운 말씀이다.
책 만들고, 선정위원 원고료 주고, 회비도 안 받고 출판기념과 책도 나눠주고, 떡까지 들려보내는 훈훈한 인심이다.
선정작가들이 '빛나는 수필가'로 활동하길 바란다.
나는 최샘이 차를 가져와서 기다리는 바람에 뒷풀이는 못하고 귀가 했다.
미안스러웠지만..... 모두 잘 지나났다.
<The 수필, 2020 빛나는 수필가 60> 출간기념 모임으로 올해의 공식행사가 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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