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무슨 명절이라고 아들, 며느리가 저녁을 산다고 왔다.
남편은 집밥이 최고라 하고... 그래 집밥으로.
채식을 시작했단다. 둘 다 몸이 가벼워지고 아들은 비염 증세가 없어졌단다.
장도 안 보고 있는대로 냉장고 털이 밥상.
평소에도 줄서서 사는 빵집 케잌이란다. 맛 있 다. 절반 넘게 먹었다.
며느리가 설거지를 하면서 이 접시에 눈독을 들인다. 저 냥이가 저를 바라보고 있다고...
흔쾌히 가져가라고 했더니 집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연님인 냥이 맘이다.
LYNN 겔러리 관장 '양린' 작품이다.
엄마가 좋아하던 작가 책이라며 읽었다고 놓고 간다.
한 권 받고,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열 권 넘게 들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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