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8년 현대수필의
신인상을 수상한 12분과 장기오, 최장순 선생님의 구름카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내가 이 행사에서 일한 지가 20년이 넘었는데도 왜 이리 불편한 마음이 들까.
올해도 참석 인원은 160명을 넘겼다. 둥둥 떠서 지나간, 참으로 면구스러운 시간이었다.
전에는 행사를 잘 끝낸 뿌듯함이 얼마간은 있었는데... 그래서 그 시간을 이어온 것이기는 한데, 이제 열정과 체력이 바닥나고,
모두에게 미안스러운 마음...... 이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