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한송문학상 -

칠부능선 2019. 12. 1. 12:25

 

   오봉옥 선생님이 제 9회 한송문학상을 탔다. 이 자리에 시인회의 연말 모임과 서시 11월 모임까지 합했다.

 

   나는 그제 아버님과 큰고모님께 다녀오고 병이 났다. 어제 종일 쉬었는데도 시원치 않아서 오전에 링거를 맞았다.

   땀을 흠뻑 흘리며 한 시간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많이 나아졌다. 혜민씨가 데리러 와서 함께 움직였다.

 

 

 

 

    첫 순서 축사를 30분을 한다. 전직 교수에 문학평론가 어르신이... 시작부터 맘이 찹작하다.

 

 

 

 

                                        여전하신 열정의 황송문 선생님은 오봉옥 시인에게 시상을 하고 (부상은 금 열 돈 상당)

 

 

 

 

오늘 좋았던 건 가수 신재창의 노래다. 

오봉옥 시 <아비> 와  <김포행 막차> 그야말로 잠시, 심금을 울렸다.

 

 

 

 

오봉옥 시인의  <섯> 낭독. 동영상까지 찍히고...

 

 

난 이걸 보면서 그야말로 확,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늙는 건 순리지만, 노인스럽게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긴 했다.  

 

 

 

 

 

 

그래도 웃는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뒷풀이는 간단히 후다닥~~

 

 

 

 

 

 

 

'놀자, 사람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카페문학상 ~~ 지나갔다  (0) 2019.12.04
막수회 부부모임  (0) 2019.12.01
황송한 노익장 2  (0) 2019.11.26
웃음 바이러스   (0) 2019.11.17
미련한 몸  (0)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