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오후 4시에 산귀래 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일몰을 보여주고 싶다는 쥔장의 생각에서다.
입구 양쪽에 노란 머플러를 묶어 놓았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았다.
쥔장, 박수주 선생님
농장 곳곳에 자유롭게 앉아서 구경한다.
올해 수상자 마광수 샘과,
줄담배를 피우면서 운동은 전혀 안한다니... 건강이 무지 나빠보인다.
92세 노모와 살고 있지만 머지않아 독거노인이 될거라는 말이 서늘하다.
나랑 4살 차인데.
일몰이 시작되기 전에 나왔다.
오는 길에 양수리에서. 차 두 대만 옆 길로 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