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의 낭만을 새길 여유조차 없는 7월이다.
첫 주부터 전국모임의 행사가 있었고,
별로 하는 일 없지만
없으면 안되는 눈썹
눈썹으로 살기
멍하니 바라다 보기
'눈썹으로 살기'
시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여름 양평대첩 1박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200여 명이 모인 본 행사
주말 마다 집을 비우는 일이 늘어서 있다.
가벼운 모임에 무거운 모임까지. 가벼운 모임은 자발적인 즐거움으로 행해지는 것이지만 무거운 모임은 의무사항이다.
이것도 여행이라는 것, 집을 떠나 숲 속의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으로 즐겁게 여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였다.
우선 살인적인 더위가 가장 큰 방해요인이다. 땡볕 아래서 머리가 회전하길 거부한다.
다음주 2박 통영 모임이 남았다.
어제 마음같아서는 앞으로 여름 여행은 끝, 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안에 원기를 회복하여 역마살이 도지길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