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일본에서 사위가 오고, 카나다에서 안사돈이 오고 있다.
지난 해 8월에 췌장암으로 한두 달 선고를 받았는데 6개월을 사신 것이다.
그 전까지는 펄펄하셨는데, 정말 노인의 기력은 믿을 게 못 되는가보다.
팔순이 넘었으니 할 일은 다 하신 것이지만, 이별은 애닯다.
...
...
오늘도 무사히 살아냈다.
내 몫의 시간을.
딸의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일본에서 사위가 오고, 카나다에서 안사돈이 오고 있다.
지난 해 8월에 췌장암으로 한두 달 선고를 받았는데 6개월을 사신 것이다.
그 전까지는 펄펄하셨는데, 정말 노인의 기력은 믿을 게 못 되는가보다.
팔순이 넘었으니 할 일은 다 하신 것이지만, 이별은 애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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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히 살아냈다.
내 몫의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