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책이랑

가당찮다

칠부능선 2006. 12. 28. 18:44

 

"글은 만드는 데서 시들고, 참된 데서 피어나나니 "

 

                                                                 - 정인보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 든다.

글을 만들면 시들다니...

 

어제 받은 연하장 안에서

수필은 仁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어진 품격을 갖춘 참다운 삶이 만들어 내는 산물이 수필이라는 것이라는 것인데........ 말이다.

에고에고 너무 무겁습니다.

수필쓰기 ........ 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Jari Muhonen





Ed Harcourt - Whirlwind In D Minor



'놀자, 책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놓다  (0) 2007.01.02
비몽사몽  (0) 2006.12.31
스탠딩 콘서트  (0) 2006.12.22
Gone The Rainbow  (0) 2006.12.12
문자제국 쇠망약사 - 이남호  (0) 200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