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출발이 10시다. 명색에 유럽인데 이렇게 널널하니 좋다. 14명 모두 여행을 많이 해 본 분들이며 매너가 좋다. 분위기가 가볍고 심플하다. 산 속에 있는 숙소, 아침에 나오니 개님들의 천국이다. 안은 러시아식으로 독특한 건물이다. 마을 문화센터로도 쓰는 듯한 분위기다. 아침을 먹고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귀족 소유였다는 아나누리 성채를 돌아보고트빌리시 수도 사메바 대성당, 교육관 사제관, 문화관 들이 있는 큰 타운이다. 성당 입구에 식사를 하면서 구걸하는 사람들성당 안에 비둘기가 날아다닌다이곳의 말들은 눈가리개가 없어서 마음이 편안했다. 부산에서 살다 왔다는 아이스크림가게 청년, 터키풍 장난에 장단 맞추는 김 선생. 한참 웃었다. 춤추는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