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꿀꿀할 때 태경이가 불러준 이 자장가를 들으면 맘이 푸근해지며 입꼬리가 올라간다.
오래전 지리산에서 목을 다쳐서 끙끙대던 시간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때 태경이가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불러 준 자장가다.
이제 중학생이 되었는데, 지 아빠만큼 번쩍 커버렸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게 내 습성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늙어가는구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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