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박완서 10주기 인터뷰

칠부능선 2021. 4. 6. 19:46

youtu.be/20_QahC1ixM

 

지난 겨울, 서울대 대학신문 박창현 학생이 분당에 와서 이미영 시인이랑 인터뷰를 했다. 

어린 학생이 참 예의바른 반듯한 느낌이었다.

끝나고 이미영 시인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다. 

문학행사에서 영시낭독할 때와 문학상 시상식에서 만나서 구면이었다. 

 

박완서 문학,

황량한 벌판에서 작고 어여쁜 냉이꽃을 바라보며 탄식을 쏟아낸다.

스르르 빠져들어 함께 씨익 웃음짓기도 하고 눈물이 그렁해지기도 한다. 

신파없이 신파적 슬픔과 기쁨에 출렁인다. 

<쉽고 재미있게!  발칙하고 위트있게!> 내 스승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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