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생축 - 2일

칠부능선 2020. 3. 20. 15:20

 


남편 생일 전야,

바쁜 아들이 며늘과 함께 밤에 왔다. 나도 준비가 안 되었는데...후다닥 대강 저녁을 먹고,


 

모카쉬폰 케잌... 배부른데도 맛나다.  묶음으로 밝힌 초, 아주 후하게 빼줬다.

 


 

점심에 오우가 모임을 했다. 친구 작업실에 모여 점심을 먹었다. 모두들 코로나 19보다 보고픈 마음이 앞섰다. 

11시 30분에 모여 2시경 해산. 조심조심 서로 걱정하며... 집에 오니 딸이 와 있다. 

 

 

남편 생일날 이렇게 한가롭게 지내는 건 처음이다. 미역국도 안 끓이고 나는 완전 날라리가 되었다. 

딸이 준비해온 음식으로 거하게 한잔도 하며 저녁을 먹고 1박.

 

태경이 시경이는 그림 그려서 카드 만들고, '심부름 10번, 뽀뽀 100번' 이런 선물을 했는데,

요즘 지 엄마가 반 백수가 되었다고,

시경이 돈으로 회를 사고, 태경이가 케잌을 샀다고 한다. ㅋㅋ . 할아버지가 수시로 용돈 준 보람인지.

애들이 와야 웃고 떠들고.... 


아들이 수제 케잌 2개를 사왔는데, 딸네가 또 사와서 케잌 풍년이다. .

초는 1년 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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