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팔랑팔랑 시경, 기어이

칠부능선 2019. 5. 6. 12:23

 

 

  금욜 저녁에 딸네 집에 가서 애들을 데려왔다.

 

  게임에 빠진 애들을 일으켜 놀이터에도 가고, 탄천에 나가 하늘도 보게 하고.. 

 

 

 

무거운 몸을 소심하게 움직이는 태경이, 작년엔 밀어달라고 했는데 올해는 그네를 혼자 탄다.

시경인 하늘로 치솟을 것 같이 팔랑팔랑~~

 

 

 

 

 

 

 

 

 

 

 

 

 

 

물병에 물을 반쯤 넣어 휘둘러 던져서 세우는 게임으로 한참 놀고...

열 번 던져서 네 번 세운 기록... 태경이와 동율,  시경인 둘,   으하하하 ~~~  할머닌 운이 좋단다.

 

 

 

 

태경인 여기서도 딱풀까지 챙겨와서 색종이 접기를 한다. 꼼꼼씨 태경

 

 

 

 

 

시경이는 동영상도 놀이도 하고, 아빠한테 배운거라나~~~

 

 

                                                 

 

 

 

 

 

 

 

오후에 딸과 사위가 왔는데 비명을 지른다. 태경이와 부딪쳐 발가락을 다쳤다. 딱 보니 심상찮다.

그나마 다행이다. 지 엄마 아빠가 있을때니.... 차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에고 ~~ 시경이. 발가락 골절이라고 한쪽 다리 무릎까지 깁스를 하고 왔다.

다시 저렇게 놀려면 두 달은 고생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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