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갤러리 카페, 레 뒤 마고

칠부능선 2019. 4. 22. 21:59

 

   오랜만에 정호경 선생님을 찾아뵈었다.

   기운이 많이 쇠하셨다. 그래도 잘 들으시고 정신 맑으신 게 어딘가. 아마도 내년이 90세일 듯. 

 

   최 샘의 지인이 하는 갤러리 카페를 찾아갔다. 우리 엄마 계신 건너편 마을이다. 

   자주 가기는 좀 먼 곳이지만 분위기는 좋다.

 

  파리에서 간 레 뒤 마고 카페가 생각난다. 그 바로 옆에 카페 플로르도 있었지,

  쥔장도 그 느낌이 좋아서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신화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천개의 눈을 공작으로 여인의 질투심을 장미꽃으로 표현했다고.

빛을 흠뻑 발하는 어여쁜 그림들이 편안하고 사랑스럽다. 고전적이다.

 

 

 

 

 

 

 

 

 

 

 

 

 

 

 

 

축하를 곁들여 낮술도 한 잔 하고~

 

 

 

 

 

상냥한 김윤정 화가, 카페 쥔장이다.

 

 

 

 

 

 

 

'놀자, 사람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하, 축하 - 영랑문학상   (0) 2019.04.28
잔치, 잔치  (0) 2019.04.25
땅 짚고 헤엄치기  (0) 2019.04.21
야탑 광장에서 / '고문'됨을 느끼고  (0) 2019.04.15
<페치카> - 기념식의 진화  (0) 201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