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The 수필> 출판기념회

칠부능선 2018. 12. 28. 21:24

 

 

 

 

올해의 공식행사 마지막이다. 

인사동 옥정의 1층을 통으로 예약했는데... 거의 다 찼다. 대구, 대전 등지에서도 작가들이 많이 왔다.

첫 모임으로는 완전 성황이다.  

식당 가운데 기둥 때문에 양쪽 끝 사람들은 얼굴도 제대로 못 대면했지만 ...

 한 샘이 준비도 잘 하고 사회도 똑부러지게 잘 봤다.

이 자리에서는 대화 소재가 달랐다. 대구에서 온 추선희씨의 이야기가 오래 남을 것 같다.

탈진할때까지 글과 씨름해야한다는 말에 뜨끔, 했다.

 

 

북인 대표 조시인은 회비도 안 받고 올 투척했다. 2차로 30명 들어가는 노래방까지 예약해 두었는데

우리 팀 4인은 얼른 일어나 '귀천'에서 대추차를 시켜 놓고 뒷담화를 하고 있다가 호출을 받고야 합류했다.

어쩜 그리 노래들을 잘 부르는지... 새로운 발견이다.

인사동 불빛이 더 일찍 꺼지는 것 같다. 8시에 11시 분위기가 난다. 실컷 놀고도 11시 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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