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뱐덕

칠부능선 2017. 12. 19. 20:23

 

 어제는 맑음, 오늘은 흐림이다.

 어제는 합평그릅의 송년모임을 정자동에서 했다. 6인이 저녁 먹으며 와인 4명을 비우고,

 2차로 수수백년만에 서현동 라이브카페에 갔다.

 가수 두 팀의 노래를 듣고. 예전에 비해 조촐하게, 가볍게 지나갔다.

 

 

 오늘은 어머니께 흑임자 죽을 쑤어서 갔다.

 잠에 취하신 듯 겨우 눈을 떳는데.. 간식시간이라서 요풀레와 황도만 드리란다.

 어머니는 나만 알아보고 아들을 못알아 보신다. 입은 벌리는데 눈이 자꾸 감긴다.

 맘이 무겁다. 급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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