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온 후배의 딸 결혼식 뒷풀이 모임이다.
올가정원, 전에 커피만 마셔 본 집이다. 사송동의 한가로운 곳인데 우찌들 알고 사람들이 가득이다.
음식이 맛있다. 왠지 몸에도 좋을 것 같고...
우리는 한적한 별채로. 7명이 오봇하니 거의 3시까지 회포를 풀고...
이곳에서는 무알콜 맥주만 판다.
선배님들은 가시고 아지트에서 우리끼리 2차, 진짜 알콜로... 내 다음 약속 때문에 6시 10분 전에 해산.
블친들과 야탑 소첩, 소개받은 순남시레기 야탑점은 성공이다. 해선녀님께서 다시 오고 싶다고 하셨으니.
도토리 파전과 수육. 노을막걸리, 유자막걸리. 홈메이드 막걸리.. 이건 다 비우지 못하고 일어섰다.
노마드님의 친구 세 분이 합류 옆집으로 이동~~ 치맥 보다 이야기에 웃고, 웃음소리에 또 웃고...
역시, 노는 게 남는 거다. 오늘 풀로 잘 ~ 놀았다.
노을구름 막걸리.... 은은한 맛
유자 건더기가 씹히는 유자탱탱 막걸리, 좀 달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