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문화의 집에서 제4회 <가을은 수놓다> 행사가 있었다.
성남에 있는 문학모임들의 시, 수필 경연대회다. 다양한 모습들에 웃기도 하고 재미지게 잘 지나갔다.
풍생고등학교 국어샘이 심사위원이었는데 끝나고 함께 광장으로 갔다.
이쁜 후배가 분당수필 대표로 나갔다.
최고 잘 했는데... 수상권에는 못들었다. 심사기준이 촌스러운 탓.
공광규의 시 <시레기.를 촌극으로... 시큰하게 웃겼다.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이것도 노장들이 열심히~~
성남여고 학생들도 정지용의 <향수>시극. 최고 웃겼다.
남녀 노소 잘 어우러져 두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이번 행사가 최고 간단히 ... 앞으로는 더욱 간소화될 듯.
시인회의 동지들.. 저녁 못 먹고 함께 광장으로 간 팀
버스타면 간단한 일을 지하철 갈아타고 시간도 더 걸겨서... 광장으로 갔다.
동아일보 앞 골뱅이 탑 덕으로 블친과 만났다.
쿨님, 와이즈님, 에어님~~ . 먼길님은 건너편에 있어서 끝내 못 만나고. sdu 팀도 못 만나고..
놀라운 사실은 오늘 첫 대면한 에어님이 나랑 동갑이라는 거다. 난 10년 정도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나라의 기막히고 슬프고, 화나는 일에 국민이 깨어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간이다.
남명의 <민암부>가 떠오른다. 백성을 두렵게 생각해야 하거늘...
먼길님이 찍은 동영상
관훈화랑 자리의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고..
카페 마당에 자전거에 달을 실고..., 센스.
몇 번의 광장 참여에 추웠던 기억으로 너무 든든하게 준비해서 옷이 짐이 되었다.
늦게 돌아올 때나 겨우 입고 해결했네.
올때는 버스타고 편하게 ~~ 서현 버스정류장에 이런게 서 있다.
너두 나두 '하야'가 한동안 분주하겠다.
하야, 만 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