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필사

墨畵 / 김종삼

칠부능선 2016. 8. 1. 11:16

 

 

 

 

墨畵

- 김종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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