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오영의 양잠설
* 이십대 : 일령
* 삼십대 : 이령
* 사십대 : 삼령이요
* 오십대 : 사령이요
* 육십대 : 오령이다. 이 때에 비로소 고치에서 명주실은 풀리기 시작한다. 자기가 뽕을 먹고 삭이니
만치 부단히 고무되고,고초하고 지어논 고치만큼 실을 뽑는 것이다.
* 그 사람재주는 비상한데 밑천이 없어 --- 뽕좀 먹으셔. 책좀 읽으세요.
* 그사람 아는 것은 많은데 재주가 모자라 --- 사색부족, 잠 좀 더 자시오 ( 누에와 비교)
* 그릇이 작아 --- 사령까지 못 갔다는 것이다.
* 글 때를 못 벗었어 --- 오령기를 못 채웠다는 말이다.
* 꾸준한 노력이야. 그런데 별 수 없을거야 --- 병든 누에. 쭈구렁 밤송이
* 대가야, 그런데 경지가 높지 못해 --- 고치를 못 지었다는 말이다.
-------------------------------------------------------------------------- 퍼온 글
나는 대가도 경지도 꿈꾸지 않는다.
겨우 욕먹지 않으면 성공이다. 이렇게 목표를 편히 잡고 마음을 놓으려 하고 있다.
요즘 재탕도 잘 한다. 지난 것을 자르고 넣고 성형을 한다. 나중 남는 것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다.
참으로 뻔뻔하다. 그래도 문 열고 있는 것이 다행인지, 아닌지.
거절의 기술을 더 익혀야 더 편할 텐데...
채찍,
버려? 흔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