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확실이

칠부능선 2008. 8. 14. 10:35

 

* 백치 아다다의 이름이 확실이였다는 것은 고도의 아이러니다.

   난 확실한 감정이 없다.

   괜찮아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뜨악해지고,

   애타게 바라보던 것이 어느 순간 시들해져 버리고,

   지금 내가 매달려 있는 일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자꾸 돌아보게 하는데...

  

 

   어젠, 다 큰 사람을 울려서 죄 받을 것 같다. 확실히.

   참회로 시작하는 아침,

  

 


Floriana Barbu



Rainman - [Rainman], 1970






Rainman - 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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