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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칠부능선 2006. 5. 26. 16:47

Maire Breatnach - Fand






          사랑은


          - 이인원



          눈독 들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하마,
          손을 타면
          단숨에 굴러 떨어지고 마는
          토란잎 위
          물방울 하나

                                                             

                                                             

                                                             

                                                                   * 언젠가 대학로 어느건물 벽에서 보았던 시의 주인을 찾았습니다.

                                                                      길 가던 발걸음을 붙잡던 그 짧은 시의 눈짓.

                                                                     우리나라 좋은나라, 희망있는 나라라고 생각했죠.

                                                                     건물 벽에 이런 시가 붙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