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그냥 돌 인도에서는 태양이 사물을 비추면 배후의 이미지 존재의 의미가 솟아오른다고 한다 존재의 의미라는 거, 이제는 그런 거 잊어버리며 살고 싶다. 돌은 돌, 그 자체로 그냥 돌이면 되는 것. 놓여있는 자리에 따라서 수억 하는 수석도 되고, 축대를 힘겹게 떠 매고 있는 받침돌이 되기도 하고 발길에 채이.. 놀자, 책이랑 2006.04.22
남자의 매력에 대하여 '얼굴은 미남이지만 움직임을 모르는 남자란 어차피 우리 여자들을 흥분시키긴 글렀다.' 시오노 나나미가 로버트 테일러를 두고 하는 말에 동감한다. K 의 건장한 등발에 반했다는 조카의 말을 떠올리며 혼자 웃는다. 내숭없는 세대의 사랑표현은 직설적이며 솔직하다. 어떤 고매한 정신보다 어떤 반.. 놀자, 책이랑 2006.04.16
조짐 어떤 일에나 조짐이 있다고 고마움을 잊는것은 배반의 조짐이고 약속을 어기는 것은 도둑의 조짐이고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은 파멸의 조짐이란다. - 잘못된 것을 말할 자유가 보장된 오늘, 영화 '홀리데이'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 . . 더욱 깊어진, 그 뻔한 진리에 대한 반성이 있.. 놀자, 책이랑 2006.04.12
묘비명 George Bernard Shaw 1856. 7. 26 더블린~1950. 11. 2 아일랜드의 극작가, 문학비평가, 사회주의 선전문학가. 극작가 버나드 쇼가 시골집에서 숨을 거두기전 스스로 묘비명을 남겼다.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역시 버나드쇼다운 묘비명이다. 내 묘.. 놀자, 책이랑 200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