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손편지에 감동하다

칠부능선 2020. 8. 3. 14:18

강릉에 사는 최현숙 작가의 <달라도 괜찮아, 인도잖아> 책을 받고, 답례로 내 책 <바람, 바람>을 보냈더니,

이렇게 그림까지 그린 손편지가 왔다. 

손편지 써 본지 까마득한데.... 

나는 읽은 소감을 메일로 간단히 띡, 보냈는데.... 좀 부끄럽다. 

 

이런 감성을 놓지 않고 살아야 한다. 내가 너무 게으르고 삭막해진 느낌이 든다.  반성 모드~~~ 

 

완전 바른생활 표본 같은 최현숙 작가, 

안동에 사는 동명이인 최선생님도 뜬금없이 떠오른다. 가까이 하지 않았어도 '어른다움'을 느끼게 하는 겸손한 우아함이 있다. 소박함과 우아함을 넘나드는 묘한 매력과 예의와 절제를 떠올리게도 하는...  모두 안녕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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