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에어쇼에 왔다가 주차장에서 긴 줄을 보고 돌아간 일이 있다.
이번엔 태경, 시경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땡볕을 참고, 3시간 넘게 서울공항에서 머물렀다.
준비부족으로 종이 몇 장 깔고 앉아 있자니 온통 사람구경이다. 이들은 돗자리를 준비해 오고 아예 하루종일 소풍 온 듯
느긋하게 즐기는 모습니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다.
전시관 안과 밖에 볼거리는 많다.
사람구경 사이 사이 비행기가 곡예를 하고... 저 굉음을 들으면 누구는 가슴이 뛴다고 했는데...
끝까지 못 보고 일어나 탄천에서 다섯 대 비행기가 하는 하이라이트를 멀리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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