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시누이가 5일날 왔다. 오전에 브런치를 하면서 분당수필 편집회의를 하고 바로 공항으로 픽업하러갔다.
마일리지로 1등석을 타고 오는데... 시누이자 친구는 비쩍 마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40Kg 정도로 빠졌다. 에고~~ 맘이 짠하다.
우째 그리 못 먹는지... 침대 뱅기로 오면서 잠도 못 자고, 풀코스 요리가 나오는데도 못 먹고...
지난 주 시누이 작은 딸, 조카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다. 우리동테 정형외과에 있다가 어제 서현의 한방의원으로 옮겼다.
그 일로 나도 바빴다. 이제 한방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으려나...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 다행이다.
어제 오전에 어머니 납골묘에 다녀오고, 오후에 쇼핑을 하고,
저녁엔 승진 생일이라서 승진네 식구가 와서 한밤중까지 술마시며 놀고.... 먹거리를 거의 사왔다.
나는 미역국을 끓이고 아구찜과 양념소고기를 사오고.
사위에게 감사 인사를 엄청 받고... 당연한 일이긴 하다. ㅎㅎ
12일부터 3박 4일. 현대수필문인회에서 홋가이도 문학기행을 가는데 시누이도 동반한다.
10월 31일 떠날때까지 빡시게 놀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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