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며칠 나라 돌아가는 일과 함께 속이 시끄럽다.
기막힌 일이 안팎으로 수런거렸다.
안의 일은 내 마음의 결정에 달려있다.
나는 명료한 게 좋다.
그냥 담백하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상대를 배려해서 완곡한 표현을 쓰는 건 좋다. 그러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싫은 사람은 상종하지 않고,
싫은 일은 하지 않겠다.
단, 예외는 있다.
인륜이나 천륜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원하지 않아도 양보하고 봉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no' 하려고 마음 먹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길 원하지 마라.
사람 열이 있을때
둘은 날 싫어하고, 일곱은 무관심하고, 하나는 날 좋아한다.
이 참에 다시 새길 말이다. 난 지금까지 일곱 정도가 날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이런 어리석은 생각이라니....
금요일, 그 눔의 의리때문에 관악구청에 갔다.
2시간 강의에 5시간 소비. 그래도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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