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새집 두 채

칠부능선 2011. 5. 20. 20:14

 

 

친구 작업실, 우니겔러리에 변화가 많다.

허허벌판이던 주위에 살벌한 집들이 들어서고, 고적하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야트막한 팬스가 곱으로 올라왔다.

주위에 집들을 높이 지으니 하는수 없이 올렸다.

사철나무 사이에 있는 찔래꽃과 덩굴장미가 아직 기척이 없다.

 

 

 

 

 

오늘 마당에 새집 두 채를 주문해서 올렸다.

앙증맞은 이 새집이 작품이란다. 생각보다 엄청 비싸다. 새들은 공짜로 쉬어가겠네.

 

 

저 작은 구멍으로 새들이 들락일까.

오늘은 비가 와서 새가 보이지 않지만, 마당에 새들이 자주 온다.

 

 

 

꽃잔디는 스러졌고, 지금은 패랭이가 한창이다.

 

 

 

작년 여름에 많이 따 먹은 블루베리다.

조랑조랑 맺힌 꽃을 보니 올해도 많이 열릴것 같다.

 

 

 

 

 

 

 

색색의 매발톱꽃

 

 

 

황철쭉, 왠지 귀티가 난다.

 

 

 

한쪽에 상치, 쑥갓, 비타민이 자란다.

풋고추와 방울토마토는 아래쪽 화단으로 내려갔다. 

 

 

 

으아리가 절정이다.  으아리는 색, 분홍, 보라 ... 다 이쁘다.

 

 

 

하늘 쳐다보며 놀던 뒷마당에 잔디가 많이 죽었다.

지난 겨울 추위가 맵긴 매웠나보다.

 

 

 

 

 

 

 

체리가 익어갈 무렵

(Le Temps Des Ce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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