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저녁,
급히 식사준비를 하다가 데였다.
왼팔 안쪽이라 다행이라 생각하며 소독약과 연고를 발랐다.
어제까지 욱신대며 진물이 흐른다.
오늘 어머니 검진날이라 병원 간 바람에 내 팔도 내보였다.
3도 화상이라나...... 2주는 더 갈거라고.
에고고고...
내과, 정형외과, 피검사, 어머니 따라 나도 검진 받고...
혈압이 위험수위란다.
아, 지난번 산부인과에서 경고는 받았지만 무시해버렸는데.
여기저기서 어머니약은 한 보따리.
내 약은 거기에 절절반이다. 그 절반도 안 먹을 것을 알지만.
가끔 깜짝깜짝 놀래키는 오른쪽 무릎을 사진 찍으니,
지난 겨울 내내 고아 먹던 사골뼈와 딱 닮았다. 쫌 더 부실하긴 하지만...
어머니 곁에 누워 물리치료까지 받고 나니 하루가 병원에서 갔다.
3도 화상 -
참을만한데
흉터가 남는다니 그게 좀 걸린다. 아직은... 히.....
근질근질한 건 더 못견딜텐데...
그래서 우울버전 노래다.
Floriana Barbu
Lasse Lindh, 2007 New Album [Jag Tyckte Jag Var G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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