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너는 대체 무엇이길래 나를 이처럼 괴롭히니,
또 사람은 너를 도외시하고는 복락의 길을 얻을 수 없단 말이냐,
우리의 꽃다운 목숨을 통째로 바쳐도 아깝지 않을 만치 그다지 존귀한 것이냐'
'날 그리다 죽은 사람, 날 죽게 하는 님은 없는가.’
굶은 짐승과 같이 고요하려하지 않는 애욕. 자유로운 영혼은 영원한 흠모의 대상이다.
- 이태준의 『황진이』에서
서경덕처럼 학락을 으뜸으로 여기는 것인가.
學은 樂할 것이로되 음양은 낙할 것이 못된다고,
정욕은 생산을 위해 생긴 이치지 오락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걸 오락하는 건 사람이 새(鳥)만 못하다고 ...............
......... 뭔 말이 하고싶은 건데.
Green Sleeves(푸른 옷소매) 기타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