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필사

웃은 죄 / 김동환

칠부능선 2021. 2. 17. 20:42

웃은 죄

 

김동환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 주고

그리고 인사하기에 웃고 받았죠

 

평양성에 해 안뜬대두

난 모르오

 

웃은 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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