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50명으로 제한해서 치뤘다.
그야말로 구름카페문학상에 어울리는 카페를 어렵게 찾았다. 논현동의 '모스가든'를 통째로 3시간 빌렸다.
올해 수상자는 권남희 수필가와 류창희 수필가다.
모두 맹렬하게 활동하고 강의를 하는 선생님이다.
신인상 - 박용달, 김재숙, 이문숙, 조혜진, 김선아님 수상
구름카페문학상의 하이라트인 장미꽃 세러머니도 조촐하게
수상자들의 수상소감까지 듣고 점심
커피와 디저트까지
역대 가장 조촐한 기념사진
축하객으로 온 분 중에 10년 넘어 만난 동문, 서로 여전하다며 ~~ 거짓말을 하고,
대전에서 온 강샘도 만나고, 예기치 않은 반가운 분들을 만났다.
깁스하고 온 유회장, ㅠㅠ
헤어지기 아쉬워 한 컷, 또 한 컷~
중정이 있는 카페, 그 안에 서너그루의 올리브나무를 보면서
부산에서 뱅기타고 온 류샘과 작별
해마다 12월 1일, 160~170명이 모여 치르던 행사를 외부손님 초대없이 50명으로 치뤘다.
조촐한대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가 끝나도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이 와도, 자발적 거리두기가 익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