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네

엘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칠부능선 2021. 9. 3. 19:05

http://www.myartmuseum.kr/

 

마이아트뮤지엄

 

www.myartmuseum.kr

 

친구 자임이 어제 톡을 보냈다. "언제 엘리스 달튼 전시보러 갈래?"

오늘 아침 벌떡 일어나 9시 30분 출발~~  걸어서 이매역까지, 역에서 친구와 접선, 둘이 단촐하게 고고~~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그림, 

극사실의 붓터치, 빛과 그림자에 깊이 빠진다. 

최근작인 여름 그림이 놀랍다. 습작과 대작이 나란히 있는데 습작마저도 습작이 아니다. 

섬세한 손길에 멀미가 날 정도다. 

 

 

 

작가소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1939년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댄빌에서 태어나, 뉴욕 주 이타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구름이 많이 끼는 이타카의 느지막이 뜨는 햇빛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그림자는 작가의 큰 예술적 영감이 되었다. 가정을 꾸리고 세 아이를 양육하는 도중에도 아이들의 블록 장난감에 비친 그림자를 모티브 삼아 부엌에서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1970년에는 당시 예술계를 평정하던 뉴욕 중심부로 이사하면서 소호의 여러 갤러리에 전시된 포토리얼리즘 작품을 접하였고, 지금의 극사실주의 화풍을 확립하였다. 건물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탐구하던 앨리스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건물 외부와 내부를 나누는 경계로 시선을 옮겼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장면을 그렸으며, 2000년대에는 완전한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내기에 이르렀다. 2015년에는 로마 아메리칸 아카데미의 레지던시 작가로 초청받아 이탈리아의 색감이 잘 반영된 연작 스무 점을 파스텔로 제작하였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현재까지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개최한 작가의 첫 회고전을 위해 세 점의 대작을 완성하였다.

(퍼옴)

 

 

82세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포토죤이 허용된 세 작품 앞에서

 

 

 

 

 

 

 아트상품이 다양하다. 친구가 사 준 자석 그림과 내가 모셔온 홀더 - 여름 소리가 들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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