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묘지,
차창 밖 풍경에 빗방울이 뿌린다.
행운의 징후(?) 살짝 들떴다.
버스가 서 있으니 일손을 놓고 우린 서로를 쳐다본다.
기찻길에 걸렸다. 15번 정도 철길을 지난다.
워낙 땅덩어리가 커서인지, 이동 시간이 너무 길다. 약 8시간 요소, 라고 써 있던 곳은 10시간이 훌쩍 넘어서 도착하고.
우린 출렁거리는 버스에서 기진맥진. 잠시 맨 뒷자리에 앉아보니 완전 놀이기구 탄 느낌이다. 쿵덩쿵덩~
소나 개나 원숭이... 동물과 사람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
소가 배가 고팠나, 꽃을 따먹고 있네.
김해 김씨의 시조할머니가 이곳에서 왔다나.
거리의 이발소
사두들 (?)
사진을 찍은 후 '마이 하우스'라며 옆에 있는 움막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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