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고영
살아 생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님이
하늘 정원에 꽃나무를 심으시나 보다.
자꾸 내 머리카락을 뽑아 가신다.
'시 - 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완성을 향한 고백 / 이면우 (0) | 2021.08.30 |
---|---|
빈집 / 기형도 (0) | 2021.08.25 |
시詩가 나에게 / 유안진 (0) | 2021.08.17 |
경이로움 / 비스와라 쉼보르스카 (0) | 2021.08.15 |
마음 / 박경리 (0) | 2021.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