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필사

가족 / 진은영

칠부능선 2018. 1. 16. 12:46

         가족
              진은영

 


            밖에서

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운 것

집에만 가져오면

꽃들이

화분이

 

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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