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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 /

전준엽- 빛의 정원에서 버릴 수 있나 버릴 수 있나 헛된 자존심과 이기심의 허물 버릴 수 있나 아무렇게나 나를 방황했던 자유로움을... 시작할텐가 시작할텐가 내가 충고함에 서두리지 말게 시작할텐가 부탁하네 값싼 외로움앞에 현재를 잃지 말게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였던게지 고독은 사랑을 부르고 목말라 했던거지 기억하는가 기억하는가 결국 이상들은 사라져 버렸지 기억하는가 현실에 정말 잔인하게 단꿈을 개우지 텅빈 방황을 깨우는 멜로디에 눈물을 삼킨날 잊으려고 했지만 이렇게 이렇게 다시 저려오네 사랑은 언제나 고독의 친구의 친구였던거지 고독은 사랑을 부르고 목말라 했던거지 사랑은 눈물이 고독은 타버린 재버린 재가 되어 흐르고 끝난거지 언젠가 서로를 어루 만지겠지

놀자, 책이랑 2007.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