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쓴 글쓰기 책이다. 진보주의자들이 알아야 할 교양서적을 소개한 에서 중요한 이야기들을 중복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라는 말이 왜곡된 용어인 줄 알면서도 제목으로 쓴 것은 역사는 무조건 발전한다는 믿음의 진보적 사고가 아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 역사를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는 진보를 말한다. * 글쓰기라는 것이 마치 숙명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는 필자를 나는 신뢰하지 않는다. 심지어 글쓰기는 자기의 종교라고 말하는 필자도 있다.이런 말들에는 대체로 멍청한 착각이나 위선적인 자기 과대가 들어 있다. ... 나는 글쓰기를 유별난 일로 여기지 않는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