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랑 11시 20분에 평강막국수에서 만나 감자전과 막국수로 아점을 먹고, 위에 있는 카페에서 빵을 사고 차를 마시고 남이섬으로 출발. 이번에도 짚라인은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배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갔다. 마스크 쓴 사람들로 북적인다. 나오는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 있다. 자전거를 빌려서 잠깐 타고... 언제부터인가 아들이 우리를 이끄는 느낌이다. 이제 조용히 뒤에서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우리의 일 인듯. 몇 해 만에 온 남이섬은 없던 것이 많이 생겼다. 문학작품에 많이 나오는 칠현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