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반 10인이 11시에 수서역에서 모여 대모산 정상을 향해 걸었다. 두 번 쉬면서 간식을 푸짐하게 먹고, 예정보다 시간도 체력들도 널널해서 구룡마을을 돌아 내려왔다. 구룡마을 쪽으로 내려왔다. 이 어지러운 구호들... 일미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찹쌀막걸리를 세 잔이나 마셨다. 낮술 축엔 못 끼지만.수서역에서 GTX-A를 처음 타봤다. 성남역에서 한 정거장 6분 소요다.집에서 걸어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을 합하면 40분은 걸린다. 아, 여기선 무료 전철패스를 안 받는다. 어리바리 새로운 경험. 가쁜하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