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한잔을 했다. 남편은 술이 완전히 줄어서 내가 더 마신듯 하다. 아이들과 톡으로 Happy new year~를 나누고~~ 화사한 꽃이 좋은 걸 보니 늙긴 늙었다. 야밤에 연예대상을 보면서 저걸 다 먹고 맥주 캔도 3개 마셨다. 새해라고 사위와 태경 시경 딸의 전화를 받고, 어른들께 전화를 하고. 친구들과는 톡으로 인사를 나눴다. 한가로움도 잠시, 아들며늘이 저녁에 왔다. 아침은 공무로 떡국, 점심도 처가에서 떡국을 먹었다고 해서 난 국수를 끓였다. 샐러드와 녹두빈대떡을 곁들여 가볍게 먹었다. 아들이 베트남에서 족제비 커피를 사왔다고 내려줬다. 카페인 성분이 낮아서 부드럽고 맛은 있다. 3박5일 몇 십만원짜리 패키지 여행을 하며 300만원짜리 침향을 어른들은 거의 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