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간섭에 숨 막혔던 나는 진정한 자유를 찾아 헤냈다. 그 누구도 , 나조차도 나를 구속할 수 없는 그런 세상을 향해 모험을 하고 싶었다. 결혼 후에도 이런 환경이 달라지지 않자 더 늦기 전에 뭔가를 시도하자며 시작하게 된 것이 글쓰기였다. 아직도 여전히 스스로 규정한 틀 속에 갇혀 살고 있긴하지만 누구에게도 종용당하지 않고 내 스스로 내 삶의 주체가 된 것만큼은 큰 수확이다. - 책을 출간하며 작가의 말이 글쓰기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자유와 실존의 날개를 펼치다' 최화경 선생의 화려한 모습에 자유와 실존과 일탈까지 기대했지만 이내 마음을 내려놓았다. 시작과 끝을 떠난 언니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언니에게 향하는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