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 송년모임을 했다. 정자동 '두향'에서 점심을 먹고 '몸학교'에서 2부, 3부 어제 남 선생이 함께 장보고, 이정희 선생님이 준비해두셨다. 커피와 와인과 다과를 하면서 올해에 가장 좋았던 일이나 잘한 일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했다. 새로 온 이 선생 두 분이 올해 가장 잘한 일이 분당수필에 들어온 것이라고 하고, 전혀 글 쓸 생각 없이 들어왔는데, 앞으로는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김 선생, .... 여러분들 덕분에 나는 행복하다고 했다. 3부는 지하 공연장에서 이정희 선생님의 대를 잇는 현대무용가 이루다, 이루마 두 따님이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다. 인사말도 하고, 무용 소개 영상도 보여주고, 특별공연도 했다. 세상에나 이런 호사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