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책이랑

피천득 샘은 너무해

칠부능선 2006. 6. 8. 20:45

 

'그대여 대표작을 써야겠다고 조급해 하지말라. 그대의 삶자체가 이미 대표작이거늘.'

 임선희 샘의 이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위로를 했지요.  그냥 이렇게 별다른 사고 치지 않고 살면 되는 건가....  그렇게 좀 느긋해지려다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으면 글을 쓰지말라'는 피천득 샘의 말씀을 생각하니, 여지없이 주저앉게 되네요.

 

피천득 샘은 너무해.




양선홍




Jean Philippe Audin & Diego Modena - Imp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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