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필사
시 / 김초혜
칠부능선
2018. 1. 5. 11:59
시
김초혜
수런수런
몸 부딛는 소리
한 획 속에
만 획 모시고
언제 내 집에 당도하실건가
그림자로만
어른거리지 말고
선심쓰시듯
내게 안겨 오시게
- <시와시학> 2016 겨울호